고작 글자가 적힌 종이 갖고 딸친것도
멘헤라가 된것도
전부 선배 탓이에요
선배가 기다리라고 했으면서
정말 nn년동안 기다렸는데
기억도 못 하고
말도 안 듣고 자꾸 맨발로 뛰쳐나가고
잠깐 안보면 다쳐있고
옆에 뻔히 있는데 신경 써주지도 않고
대답도 안해주고
전부 선배가 나빠
그런 극단적인 이유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라도 챙겨줄 거라 생각하는 거잖아요
매일매일 자기를 걱정할 거고
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책임도 크게 갖고 있을 거고
그러면 늘 본인이 우선시될 테고
만약 정말 부득이하게 못 챙겨줘서 죽어도
그 죽음마저 선배가 관여한 거니까 괜찮다는 거잖아
바보